'끊임없이 기도'하는 일은 자신을 봉헌한 수도자에게만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번잡하고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기도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기도란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행위를 하느님께 맞추는 일입니다. 때문에 끊임없이, 항상, 언제 어디서든지 기도하기 위해서, 일상의 삶 안에서 틈틈이 그분의 현존을 느끼고 그분과 함께 하기를 청해야 합니다.

'내 이름을 부르는 자리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대로 그분께서 함께 하여 주시도록 무슨 일을 하던지, 어디에서나 그분께 봉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지요.

행동하기 전에 먼저, 그분의 뜻을 물을 수 있게 된다면 최고입니다. 일도 공부도 휴식까지도 그분을 향한 기도가 되는 탁웛한 방법이니까요.

우리가 순수한 기도가 되어 살아가도록 변화시키는 성령께서는 청하면 때마다 사랑으로 살아가는 힘을 주십니다.

기도의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는 분이십니다.

기도하는 이유는 기도를 통해서 사람다움을 되찾고 사람다움에 머물기 위함이라는 사실과 '끊임없이 기도'하게 되면 삶이 끊임없이 기뻐진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모든 행위에 앞서 "예수님 당신을 위해서"라고 고백함으로써 기도하는 행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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